100명 중 7명, 채무불이행 벗어났다가 다시 신용불량자로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가운데 신용불량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다시 불이행에 빠지는 비율이 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박수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7년 말 기준 채무불이행정보 등록자 총 94만2633명 중 지난 8월 기준 해제자는 70만8590명(75.2%)으로 집계된다. 채무불이행은 차주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보증기관 등이 대신 갚아준 것을 말한다. 채무불이행자가 되었다가 연체대금을 상환해 신용불량 상태가 해소된 자는 4명 중 3명 꼴이다. 4명 중 1명은 채무불이행 상태가 계속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신용불량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채무불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