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은 이자…코인주역 20대 '회생신청' 급증" #서영수(28·가명)씨는 최근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서 큰 손해를 본 뒤 개인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인 부동산 대신 주식으로 재테크를 해보겠다는 생각이 큰 화를 불렀다. 당초 시중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원금이 4억8000만원 정도였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개인회생 신청 당시 이자만 1억원에 달했다. #코인 투자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으로 6000만원을 끌어썼던 김선후(25·가명)씨도 사정이 비슷하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빚을 갚을 여력이 없어지자 연체가 반복됐다. 게다가 연 2.7%였던 이자가 4.3%까지 늘어나면서 매달 13만원 수준이었던 이자가 21만원까지 불어나 더욱 감당하기가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