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 줄자…40년 주담대 이어 '10년 신용대출' 내놨다 국민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10년 만기 분할상환 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만기가 길어지면 차주가 매년 갚아야 할 원리금 부담이 줄어들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낮아져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분할상환식 신용대출 만기를 기존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DSR 규제 속에서 대출 실수요자의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신용대출 보유자는 신용평가를 거쳐 재대출을 통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도 10년 만기 신용대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총대출액 2억원이 넘는 금융 소비자에게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