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업자 주택대출 15개월 동안 80% 늘어…당국 “불법대출 엄중 대응” 지난 1년 3개월 동안 저축은행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사업자 주담대)가 7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사업자 주담대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명의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 셈이다. 사업자 주담대는 주택담보비율(LTV) 규제를 받지 않고, 신용 공여 한도도 50억원 이상이라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금감원은 사업자 주담대를 받을 수 없는 개인을 대상으로 서류를 위조해 불법대출을 알선해주는 이른바 작업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현장검사 등을 통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