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개인회생·법인파산 올해 들어 다시 증가 추세 올해 상반기 개인회생과 법인파산 신청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코인 가격이 하락한 데다 금리까지 오르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회생이나 파산 신청 건수가 더 폭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은 4만1787건으로 전년(4만205건)보다 3.9% 늘었다. 법인파산도 올 상반기 동안 452건이 접수돼 전년(428건)보다 5.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원금이 풀리면서 개인과 법인 도산 신청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금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