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부채 900조원 돌파 “맞춤형 부채 관리 시급”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최근 발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부채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가 887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29.6% 증가한 규모다. 이중 개인사업자 대출은 579조3000억원, 개인사업자 가계대출은 308조2000억원이었다. 중기연은 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 대출 지원금 확대로 90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영업자 대출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57만 명으로, 2019년 4분기(191만 명)보다 약 65만8000명가량 증가했다. 1인당 대출액은 3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비자영업자(9000만원)의 4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기관이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