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몰리는 대부업…연체율 10%대로 급등 28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상반기 연체율이 1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 3.6%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담보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9.3%에서 올 상반기 말 13.3%로 4%포인트 뛰었다. 신용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5.6%에서 8.6%로 3%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잔액은 14조 5921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2757억 원(8%) 줄었다. 금감원 측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달금리 상승, 연체율 증가 등 대부 업권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신용대출 위주로 대출 잔액이 줄었다”며 “아프로파이낸셜 자산 양도 등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부 업체 1위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