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불안"…올해 전세보증보험 가입 `역대 최대`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상품의 가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빌라왕'과 '건축왕' 등 전세 사기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전세가격 하락에 역전세 우려도 급증하며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보증보험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HUG 등에 따르면, 이번 달 1~26일 HUG에서 보증보험을 새로 발급한 세대는 1만846세대로 집계됐다. 올해 기준으로 23만2812세대가 보증보험에 가입해 지난해 전체 발급된 세대 수(23만2150세대)를 웃돌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험 발급 금액도 54조2280억원으로, 작년의 51조5508억원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