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봄 전세 시장…전국 전세가율·보증사고 '쑥' 최근 금융기관이 전세자금대출을 재개하며 전세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율은 높아지고 보증 사고도 증가하는 등 전세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해 12월 65.9%에서 올해 1월 66.0%, 2월 66.1%, 3월 66.2%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로 매매·전세 시장의 가격 상승 폭이 함께 둔화했는데 올해 들어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아지면서 전세가율이 반등한 것이다. 19일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