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1019조원… 저소득군 연체율 3년 내 최고 정부의 각종 금융 지원에도 우리나라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시기 이전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호금융·대부업체 등 비은행권 중·고금리 대출을 크게 늘려왔던 터라 제2금융권이 '자영업자 발(發)' 건전성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1014조200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1000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