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저신용자 10명중 2명, 年 240% 고금리 사채 내몰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신용자가 제도권 금융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면서 저신용자 16%가량은 불법 사금융을 통해 연 240%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신용자 절반 이상은 불법적인 금리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7일 저신용자(6∼10등급) 7158명과 우수 대부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저신용자 가운데 57.6%는 법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불법 대부업체임을 사전에 알고도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금융기관이나 등록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떠했냐'는 항목에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