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주부는 사절…고신용자만 선호하는 은행 시중은행의 고신용자에 대한 대출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이력을 쌓기 어려운 학생이나 주부, 제2금융권 대출 이력이 있는 사람 등 신용점수 800점 안팎의 금융소비자들도 은행의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4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을 받고 있는 전체 차주(437만명) 중 신용점수가 849점 이하(옛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대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105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신용점수 800~849점인 대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 신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