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갚으려 알바 뛴다…고정금리 갈아탈까요" 영끌 30대 눈물 출판 디자이너 이모(39)씨는 요즘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서울 도봉구에 8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산 뒤 빚 부담이 커져서다. 특히 30년 만기로 3억5000만원을 빌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지난해 9월 연 2.7%였던 변동금리는 6개월 사이 3.15%로 0.45%포인트 뛰었다. 이씨는 “여기에 신용대출 이자(원리금)까지 합해 매달 170만원을 갚고 있다”며 “올해 월급은 쥐꼬리만큼 올랐는데 이자는 6개월 만에 연간 264만원 더 늘어나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금리는 더 뛸 텐데 지금이라도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지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