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주담대 금리 사라져… 저신용자는 두 자릿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연이율 5%를 밑도는 은행 대출 금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기준금리를 적어도 0.25%포인트 이상 올릴 것으로 보여 서민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권 및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지난달 취급한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가장 높은 신용점수 등급도 대부분 5%를 웃돌기 시작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달 들어 대출 금리가 또 한 번 오른 점을 고려하면 시중은행에서 5%를 밑도는 주담대 금리를 찾아보기는 쉽잖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평가사(KCB) 기준 평균 신용점수가 가장 높은 951~100..